영화정보
- 감독 : 김한민
- 각본 : 전철홍, 김한민
- 촬영 : 김태성
- 편집 : 김창주
- 장르 : 액션, 드라마, 사극, 전쟁, 스릴러
- 출연 :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 제작사 : 빅스톤픽쳐스
- 개봉일 : 2014년7월30일
- 러닝타임 : 126분
- 상영등급 : 15세 이상관람가
개요
2014년에 개봉한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다룬 한국영화입니다. 원작은 박은우의 소설 '명량'입니다. 총 관객수 1761만 6161명으로 역대 대한민국 영화 시장 관객수 1위 기록을 현재까지도 유지하고 있으며,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등장인물
- 최민식 (이순신 역) : 명량에서 이순신은 그간 입은 모진 상처와 압박에 굴하지 않고 왜적들과 끝까지 맞서 싸우는 명장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역경과 열악한 환경에서도 굴하지 않고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 데 큰 주축을 세우는 인물입니다.
- 서성광 (이억기 역) : 명량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이된 전라우수사로 이순신의 꿈에서 등장합니다
- 박노식(김억추 역) : 명량 지점의 전라우수사로, 이억기가 전사한 이후 그공석을 채운인물입니다. 전투 전날 자신의 판옥선 안에서 앓아 누운 사람입니다. 가장 전투에 소극적으로 합류하는 인물입니다.
- 이승준(안위 역) : 명량 시점에서는 거제현령입니다. 칠천량 해전에서 터무니 없는 대패로 모두 전의를 상실해 있는 것과 달리 그는 이순신을 가장 잘 따르는 장수 중 한명입니다.
- 김원해(배설 역) : 명량 시점의 경상우수사입니다. 이순신에게 수군 해체를 강력히 주장하는 인물입니다.
- 오타니료헤이(준사 역) : 이순신의 항왜군사로 명량에서는 스파이로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왜군 진영에 잠입한 상태로 등장합니다.
- 임준영(진구 역) : 왜군 진영에 스파이로 잠입한 준사와 이순신을 이어주는 전령 역할입니다.
- 장남부(나대용 역) : 도원수 권율의 진영에 찾아가 수군 해체의 부당함을 주장하는 인물로, 바다를 버리는 것은 조선을 버리는 것이다! 라는 이순신의 의지를 대변합니다.
영화줄거리
1597년 임진왜란6년, 오랜 전쟁으로 혼란이 극에 달에 조선은, 무서운 속도로 한양으로 북상하는 왜군에 의해 국가존망의 위기에 처하자 누명을 쓰고 파면 당한 이순신 장군을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합니다. 하지만 그에게 남은 건 전의를 상실한 병사와 두려움에 가득 찬 백성들, 그리고 12척의 배 뿐 이였습니다. 마지막 희망이었던 거북선마저 불타고 뛰어난 지략을 지닌 용병 구르지마가 왜군 수장으로 나서자 조선은 더욱 불안감에 휩싸입니다.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배가 속속 집결하고 압도적 수의 열세에 모두가 패배를 직감하는 순간에도 이순신은 단 12척의 배를 이끌고 명량 바다를 향해 나서게 됩니다.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습니다!!"
수상내역
- 2014년 35회 청룡영화상 (감독상, 한국영화 최다관객상)
- 2014년 51회 대종상 영화제(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기술상, 기획상)
- 2014년 34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남우주연상, 미술상)
- 2014년 23회 부일영화상(최우수작품상, 촬영상, 미술/기술상)
- 2015년 51회 배상예술대상(영화대상)
- 2015년 20회 춘사국제영화제(기술상)
- 2015년 10회 맥스부비 최고의 영화상(최고의 작품상, 최고의 남자배우상)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
이란 바다에서 펼쳐지는 전쟁영화이니만큼 해전의 완성도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극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해전영상들이 짧게 느껴질 만큼 뛰어나면서도 몰입감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고증상으로 보면 아쉬운 요소가 많이 있으나, 어느정도 극적인 요소를 감안해 본다면 볼거리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극중 이순신 역을 맡은 최민식배우의 특유의 무게감 있는 포스와 목소리도 배역을 잘 소화했다고 봅니다. 그러나 하이라이트 부분인 해전 중간중간 시점이 변하다보니 보기에 난잡하고 집중에 방해가 되기도 했습니다. 해전과는 맞지않은 지나치 신파를 끼워넣은 느낌도 있습니다. 해전 이외의 요소들이 다소 부실하게 느꼈습니다. 이러한 귀한 역사가 훼손되지 않고 잘 전해졌다는 사실만으로도 다행이고 자랑스러운 일이라 생각합니다.